강원도소방본부는 원주와 강릉지역 주차타워에서 소방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긴급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강원소방본부 제공강원도소방본부는 원주와 강릉지역 주차타워에서 소방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긴급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충남 홍성군에서 발생한 주차타워 사고와 관련해 도내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한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주차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수직으로 긴 밀폐구조의 특성상 연돌효과가 가중돼 화재가 급격하게 확산 될 가능성이 높아 재산 및 인명 피해 우려가 크다.
강원소방은 이날 원주 성지병원을 점검한 뒤 3일 강릉관광호텔 주차타워에 대한 소화설비 및 주변 화재위험 물질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진문 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주차타워는 화재 시 대형화재로 이어지며 막대한 재산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화재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 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