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한 진화대원들이 울진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경북 울진과 봉화의 야산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23분쯤 울진군 북면 덕구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이 불은 발생 17분 만인 오전 11시 40분쯤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불이 나자 장비 9대와 인력 31명을 투입했다.
울진 산불현장 모습. 산림청 제공이어 오전 11시25분쯤에는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의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35분 만인 낮 12시쯤 불길이 잡혔다.
산림당국은 헬기 1대와 장비 16대, 인력 7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두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