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국제건축제 기간 중 벡스코 전시장 내 설치된 파빌리온. 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 조직위원회는 '2024 부산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완전한 건축물이 아닌 가설 건물이나 임시 구조체를 뜻한 파빌리온은 휴게공간, 홍보시설, 무인안내기 등과 같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공모는 만 50세 이하 부산지역 건축가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 등록은 부산건축제 누리집에서 지침서를 확인한 뒤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1억원의 설계 및 시공비가 지원된다. 선정된 파빌리온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앞 중앙광장에 오는 10월부터 8개월간 설치할 예정이다.
부산시 김종석 주택건죽국장은 "이번 공모로 선정된 파빌리온을 통해 지역 젊은 건축가의 역량을 알리고, 시민들의 건축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