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청사. 부산시교육청 제공최근 이상 기상으로 기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부산시교육청은 올 연말까지 초·중·고 학생 환경동아리 38팀, 647명이 참여하는 '생태환경 학생 동아리 실천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실천단은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다 함께 실천하는 문화 조성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운영한다.
실천단은 학교 내 환경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학교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월별 과제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
이들 학생은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 사용하기 △휴지나 물티슈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잔반 남기지 않기 △에너지 절약하기 △쓰레기 재활용하기 등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실천단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동아리를 선정해 텀블러를 소지한 학생들에게 음료를 나눠주는 '음료차'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실천단 활동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