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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檢, 김두우 이어 홍상표 前 홍보수석도 금품수수 포착



법조

    [단독] 檢, 김두우 이어 홍상표 前 홍보수석도 금품수수 포착

    홍 전 수석 "박씨 친분 있지만 개별적으로 만난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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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부산저축은행 ''거물 로비스트'' 박태규(71.구속기소)씨가 홍상표 전(前) 청와대 홍보수석에게도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표 전 홍보수석은 박씨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두우 전 수석의 전임자다.

    김 전 수석과 마찬가지로 언론계에 오래 몸 담았으며, 정무적 감각과 상황분석 능력 등이 높이 평가돼 지난해 7월15일 3기 청와대 참모진 인사 때 발탁됐다.

    이후 올해 6월9일 사임 때까지 이명박 대통령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했다.

    검찰은 로비스트 박씨가 김양(59.구속기소)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으로부터 받은 로비자금의 사용처를 추적하던 중 일부 금품이 홍 전 수석에게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씨를 상대로 홍 전 수석에게 건네진 금품의 성격과 전달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씨는 "홍 전 수석을 특정해서 금품을 전달한 것은 아니다"라며 "언론인 출신들에게 일명 떡값 명목으로 인사를 하는 과정에 홍 전 수석도 포함됐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박씨의 통화기록과 골프라운딩 기록, 그리고 상품권 구입 사실 등을 토대로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아왔다.

    검찰은 김양 부회장이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금융감독 당국의 검사 수위를 낮춰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박씨에게 17억원의 로비자금으로 건넨 시기에 주목하고 있다.

    박씨와 김양 부회장의 만남을 전후해 박씨가 정관계 인사 누구와 접촉했는 지를 집중적으로 파악 중이다.

    홍 전 수석은 부산저축은행 퇴출설이 금융권을 중심으로 강하게 제기되던 지난해 7월 청와대에 입성했다.

    검찰은 홍 전 수석이 박씨의 부탁을 받고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검사와 정책판단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사들을 접촉했는 지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박씨 통화내역에 오른 사람들 중 의심이 가는 사람들은 전부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전 수석은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에 박씨를 알던 사이는 맞지만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내면서 한두번 정도 만났을 뿐"이라며 "저축은행 관련해서 청탁을 받거나 한 적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홍 전 수석은 또 "박씨를 만날 때도 개별적으로 만난 적은 없고 여럿이 있는 회식자리에서 봤다"며 로비 의혹을 부인했다. [BestNocut_R]

    한편 검찰은 박원호 금융감독원 부원장 역시 박씨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금융당국쪽으로 확대하고 있다.

    <반론보도문> ''홍상표 전 홍보수석 금품수수 포착'' 기사에 대한 반론
    본 인터넷 신문은 지난 9월 21일자 초기화면에 「檢, 김두우 이어 홍상표 前 홍보수석도 금품수수 포착」이라는 제목으로''''검찰이 부산저축은행 ''''거물 로비스트'''' 박태규 씨가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에게도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박 씨를 상대로 홍 전 수석에게 건네진 금품의 성격과 전달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홍 전수석이 박 씨의 부탁을 받고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검사와 정책판단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사들을 접촉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하였고, 「김두우에 이어 홍상표까지, 짙어지는 임기 말 징크스」라는 제목으로 ''''거물급 로비스트 박태규 씨가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에게도 홍보수석실을 통해 금품을 건넨 정황을 검찰이 확인했다.

    검찰은 홍 전수석도 박 씨와 친분을 유지했으며 상당한 금품을 전달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위 보도에 대해 검찰은 홍상표 전 수석이 박태규 씨 로비의혹과 관련하여 금품을 수수하였다는 근거가 없어 홍 전 수석에 대해 소환 조사 등 어떠한 수사도 진행한 바가 없고 지난 11월2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 시 관련 혐의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위 보도를 취재할 당시 금품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하였던 홍상표 전 홍보수석도 ''''박태규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고, 부산저축은행과 관련하여 어떠한 청탁도 받은 사실이 없어 위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거듭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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