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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드라마-뮤지컬 병행 "한눈 팔 틈 없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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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훈, 드라마-뮤지컬 병행 "한눈 팔 틈 없어 더 좋다"

    • 2011-11-09 18:25

    SBS 새일일드라마 ‘내딸 꽃님이’와 뮤지컬 두 편 동시 출연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드라마와 뮤지컬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힘든 것 보다 한눈 팔 틈이 없어 오히려 좋다”고 털어놨다.

    이지훈은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일일드라마 ‘내딸 꽃님이’(극본 박예경, 연출 박영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지훈을 비롯 배우 박상원, 조민수, 진세연, 최진혁, 손은서, 백종민, 김보미 등이 함께 했다.

    극중 이지훈은 삶의 고난도 역경도 없이 평탄한 길을 살다가 양꽃님(진세연)을 만나면서 진실한 사랑을 찾게 되는 은채완 역할을 맡았다.

    특히 이지훈은 ‘내딸 꽃님이’ 외에도 뮤지컬 ‘삼총사’의 달타냥 역과 ‘에비타’의 체게바라 역을 맡아 1인 3역에 도전하게 된다.

    “두 가지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많은 훈련을 했다”는 이지훈은 “드라마 ‘근초고왕’을 할 때도 ‘형제는 용감했다’ 공연을 같이 했었고, ‘너는 내 운명’ 때도 ‘햄릿’이란 작품을 동시에 했었다. 그렇게 쌓아오면서 한 가지를 빨리 탈피해 다른 옷을 입으려 애를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를 할 때는 그것에 몰두를 해서 집중을 하고 공연을 할 때는 또 그것에 맞춰서 하다보니 스스로 노하우가 쌓여가는 것 같다. 두 가지를 하는 것에 크게 무리되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지훈은 “오히려 두 가지를 하면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개인 시간이 생기면 다른 쪽에 눈도 돌리고 할 텐데 그럴 생각이 들 겨를조차 없이 눈뜨자마자 공연연습에 드라마 촬영을 하니 오히려 연기에만 집중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한편, ‘내딸 꽃님이’에서 14살 연하인 고등학생 진세연(18)과 멜로 연기를 펼치게 된 이지훈은 “세연 양을 보면 애 같지가 않다. 사람들을 대하는 밝은 에너지도 그렇고 예의도 바르고 해 고등학생 또래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나이에 대한 어려움은 전혀 없다. 다만 키스신은 어떻게 할지 걱정되기는 하다. 전에 ‘너는 내운명’에서 윤아 양과 연기를 하면서 뽀뽀도 안했는데, 하려는 시늉만 했다가 크게 돌팔매질을 당한 적 있어 걱정되기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내딸 꽃님이’는 피한방울 안 섞인 모녀의 가슴 뭉클한 가족애, 그녀들의 기구한 사랑과 운명을 그려가는 드라마로 ‘당돌한 여자’의 박예경 작가와 ‘가문의 영광’의 박영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당신이 잠든 사이’ 후속으로 11월 14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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