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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펫' 김하늘, "영화처럼 내게도 펫이 있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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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펫' 김하늘, "영화처럼 내게도 펫이 있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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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호를 '펫'으로 받아들이는 주인 지은이 역

    김하늘

     

    "현실에서 '가능할까'란 물음표가 뜨는 설정인데 그것을 '가능해'라고 설득시키는 게 가장 중요했다."

    동물이 아닌 사람을 '펫'으로 기른다? 집에서 기르는 애완동물처럼 사람을 대한다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불가능해 보이는, 상상속에서나 가능할 법한 상황들이 영화 '너는 펫'에서 펼쳐진다. 외모, 능력 등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지은이(김하늘)은 우연히 강인호(장근석)을 '펫'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주인'과 '펫'의 관계를 넘어 사랑에 빠지게 된다.

    김하늘은 노컷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이런 컨셉트가 말이 될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에 대해 고민했다"며 "그런데 점점 그 사랑이 예쁘게 느껴졌고, 지은이가 부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현실에서 가능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을 영화화해서 연기한다는 게 기분 좋은 일"이라며 "'가능할까'란 물음표를 '가능해'라고 설득시키는 게 가장 중요했고, 그게 제 몫이었다"고 설명했다.

    일찌감치 장근석이 캐스팅됐고, 뒤늦게 김하늘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오래전 제의를 받았던 작품이다. 그땐 감정적으로 이해가 안 됐을 시기였다고. 김하늘은 "1~2년전에도 제의가 있었고, 7년전 최초 기획단계때도 이야기가 오갔다"며 "그땐 감정적으로 이해가 안됐고, 공감가지 않았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로드 넘버원'과 영화 '블라인드'를 연이어 한 뒤 감정전환이 필요하다 싶은 순간에 다시 '너는 펫'을 만났다. 그녀는 "두 작품을 연이어 하다보니 숨이 막히더라"며 "감정전환을 하고 싶었던 타이밍에 다시 이 작품을 만났는데 당시 감정상태에 딱 맞아 떨어졌고, 눈에 확 들어왔다"고 말했다.

    설정 자체는 판타지에 가깝지만 지은이의 모습은 현실에 맞닿아있다. 촬영하면서는 '인간' 김하늘과 극 중 지은이가 여러모로 닮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은이의 상황에 쉽게 공감했고, 그 어떤 작품보다 자신의 성격이 많이 투영됐다. 때때로 '펫'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상상(?)을 하기도 했다.[BestNocut_R]

    김하늘은 "비슷한 또래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거라 본다. 저 역시 마찬가지"라며 "요즘 쉼 없이 일만 하다보니 내가 원할 때 항상 옆에 있어주고, 온전히 다 받아줄 수 있을 것 같은 '펫'의 존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고 미소지었다.

    또 "친구들이 시사회 때 왔는데 '나도 그런 펫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누군가에게 펫이 되주고 싶고, 누군가처럼 주인이 되고 싶지 않을까. 한번쯤은 따라하고 싶은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기대했다.

    장근석은 노컷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하늘 덕분에 극 중 역할에 쉽게 빠져들 수 있다고 전했다. 김하늘 역시 마찬가지다. 또 장근석의 배려심에 많은 고마움을 느꼈다.

    그녀는 "근석씨가 정말 강아지처럼 잘해줘서 편하게 받을 수 있었다"며 "겉으로는 놀리는 것 같고, 아슬아슬하다 싶을 정도인데 막상 뒤에 가면 배려심도 많고, 세심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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