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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연기 분야에 도전해온 아이돌 가수들이 올해 결실을 맺었다.
먼저 JYJ 박유천, 비스트 이기광, 티아라 효민은 지난 30일 열린 ‘2011 MBC 드라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박유천은 ‘미스 리플리’, 이기광은 ‘마이 프린세스’, 효민은 ‘계백’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박유천은 지난해 KBS에 이어 신인상만 두 번째다.
31일 열린 ‘2011 KBS 연기대상’에서는 여자 신인상을 모두 걸그룹 멤버들이 차지했다. 미쓰에이 수지는 ‘드림하이’로, 유이는 ‘오작교 형제들’로 영광을 만끽했다.
같은 날 ‘SBS 연기대상’에서는 JYJ 김재중, 카라 구하라가 각각 ‘보스를 지켜라’ ‘시티헌터’로 신인상을 받았다. JYJ는 박유천에 이어 김재중까지 2명의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해 최고의 연기돌 그룹으로 떠올랐다.
이들은 일시적인 연기도전이 아닌 꾸준한 준비와 노력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신인상 2관왕인 박유천은 올해 MBC에서 수상 후 “신인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이 얼마나 뜻깊은지 알고 있다. 예쁘게 봐주셔서 주신 상인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2011년은 아이돌 가수들의 연기진출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 뿐만 아니라 연기력 논란에 시달려왔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이들이 연기대상 신인상을 석권해 아이돌가수들의 연기진출은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