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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여성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잇따라 인증샷을 올려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의 '1인 시위 인증샷' 코너에는 정 전 의원의 석방을 기원하는 이색 시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일부 여성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몸에 정 전 의원의 석방을 기원하는 문구를 적은 뒤 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게재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디가 '푸른귀'인 한 여성은 비키니를 입어 상반신이 거의 드러난 사진을 올려 "타고 난 신체적 특성 탓에 다소 선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점 미리 양해 부탁한다"고 적었다. [BestNocut_R]
덧붙여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영하로 추정되는 날씨 속에 상의탈의를 감행하였습니다. 즐겁고, 유쾌하고, 화끈하게 표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누리꾼의 가슴 부위에는 "가슴이 터지도록 나와라 정봉주"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누리꾼 '불법미인' 역시 비키니 차림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세상에 쉬운 게 없네요. 살 쪄서 작아진 비키니. 그래도 가슴에서 우러나온 외침. 나와라, 정봉주!"라고 적었다.
자신을 대학원생이라고 밝힌 또 다른 네티즌은 '답답합니다.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찍은 상반신 사진을 올렸다. 그는 "답답함에 잠시 쓰던 논문을 멈추고 봉도사(정 전 의원의 별명)의 사면 촉구를 위해 (1인 시위 인증샷을) 올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