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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정신적 치유 위해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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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가톨릭대, 정신적 치유 위해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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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가 교내 의료 인프라와 관련 연구소 등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최근 급격한 사회변화로 야기되는 자살, 폭력, 알코올, 도박, 게임 등 각종 중독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정신질환의 조기 치료와 예방에 주력하고 있으며, 인간의 신체뿐 아니라 영적·정신적 치유를 아우르는 전인적 치유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지난 2월 29일 대구시와 광역정신보건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광역정신보건센터는 오는 5월 중구 서성로 매일빌딩 8층에 문을 열고 시민들의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 충동이나 위기를 체계적으로 상담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정신과 전문의 등 10여명의 전문인력이 참여해 자살예방 및 위기관리 서비스 제공,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사회의 특성 연구, 프로그램 개발, 중장기 정신건강 증진계획수립 등을 수행한다.

    이종훈 대구 광역정신보건센터장(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현대사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자살, 학교폭력, 노인치매, 재난 등의 문제에 센터가 적극 개입해서 예방과 재활, 연구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2007년부터 대구 동구정신보건센터(센터장 백용매 심리학과 교수)를 수탁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정신질환의 예방과 조기 발견, 조기 치료 및 재발방지 등을 위한 상담과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 정신과학연구소(소장 신창석 신학부 교수)는 가족해체, 성폭력 및 학교폭력, 알코올·약물·도박 중독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철학과 신학, 사회복지학, 의학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통합적 치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소병욱 총장은 "인간의 생명과 삶에 관련된 교내 모든 조직과 기구를 총망라하는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해 인간의 신체뿐 아니라 영적·정신적 치료를 아우르는 전인적 치유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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