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조선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중국 국적의 조선족 우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우씨는 1일 밤 10시 40분쯤 길가던 20대 여성을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강제로 끌고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우씨는 이 여성을 성폭행하려다가 실패하자 목졸라 살해한 뒤 신체 일부를 훼손해 유기하려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우씨는 "살해 사실을 감추기 위해 시신을 훼손한 뒤 버리려 했다"고 진술했다.
우씨는 지난 2007년 취업비자로 입국해 경기도 일대에서 일용직 노동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