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반대 시위가 서귀포시 강정동 공사장 정문 앞에서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반대활동가와 성직자가 16일 경찰에 무더기 연행됐다.
서귀포경찰서는 16일 오후 1시40분쯤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 렌터카를 주차시킨 뒤 연좌농성을 벌이며 공사 차량 통행을 막았던 반대 활동가 9명 등 모두 1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연행했다.
경찰은 PVC 파이프로 연결된 인간띠를 해체하기 위해 119의 협조를 얻어 ''''에어톱''''을 사용했고, 주변에 있던 시위대들이 이에 대해 격렬히 항의했다.
경찰은 이전 인간띠 해체 때 망치를 사용했다가 부상자가 발생하자 여론을 의식, 에어톱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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