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독정신의학회(이사장 신영철)는 6일 ''피겨퀸'' 김연아 선수의 맥주 광고 출연이 청소년의 음주문화를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이를 규제할 수 있는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전했다.
사회·경제·문화적으로 영향력이 큰 김연아 선수가 갓 성인이 돼 맥주 광고에 출연한 것은 우리 사회의 음주문화를 부추기고,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의 음주를 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연아는 지난 4월부터 하이트 맥주 모델로 활동 중이다.
협회는 특히 선진국에서는 스포츠 스타의 주류광고에 대해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