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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 허영생이 오는 8월 일본 공략에 나선다.
허영생의 소속사 관계자는 29일 오전 노컷뉴스에 “지난해에 이어 최근 두 번째 솔로앨범을 발표한 허영생이 8월 일본에서 앨범을 발표하고 9월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룹에서 솔로로 홀로 선 뒤 첫 해외진출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8월 발표되는 허영생의 일본 앨범에는 10여곡이 담길 예정이다. 허영생은 국내에서 발표한 솔로곡 가운데 2~3곡을 골라 일본어로 재녹음하고 그 외에 다른 곡들은 다양한 장르의 신곡으로 채울 계획이다.
허영생은 그간 해외에서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더 확실한 준비를 갖춘 후 해외 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해외활동을 미뤄왔다.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미안하지만 솔로가수로 선만큼 자신만의 래퍼토리를 탄탄하게 갖추는 것이 먼저라는 판단에서다.
허영생은 아직도 부족하다는 생각이지만 국내에서 두 장의 솔로앨범을 발표했고 2년 가까이 시간이 지난 만큼 더 이상 일본 팬들의 요청을 모른 채 할 수도 없었다. 이에 9월 콘서트를 결정했고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앨범을 준비했다.
허영생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사실 지난해 첫 앨범 이후 해외 팬들을 만날 생각이었다. 그런데 솔로곡이 몇 곡 안 되고 준비도 덜 된 상태로 도저히 만날 수가 없더라. 팬들이야 좋아해주시겠지만 준비가 덜 된 콘서트로 돈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미안해지더라. 확실히 갖춰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팬 분들이 떠나 갈까봐 걱정도 됐지만 그 분들 앞에서 떳떳하게 싶었다”며 “일본에서 발표할 앨범은 공연을 염두에 두고 작업할 생각이다. 많이 보여주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연출하고 싶고 그런 음악을 위주로 담을 생각이다. 밴드와 함께 하는 풍부한 사운드의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BestNocut_R]
한편, 허영생은 지난 22일 두 번째 미니앨범 ‘Solo’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아티스트 허영생으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성장과정의 앨범으로 그는 콘셉트, 기획, 구성, 작사 등 앨범 전반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Crying’ 등 5곡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