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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국내에 생각 달리하는 사람들 있지만…"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통해 잘 사는 사회 만들 것"

이명박 대통령은 확고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통해 국민들이 고루 잘살고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그동안 제기했던 종북문제를 에둘러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동포간담회를 열어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강한 힘을 유지하고 국민들이 단합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내에는 여러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확고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통해 국민들이 골고루 잘 살고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연평해전 10주년과 관련해서는 "우리 대한민국은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늘 참아 왔다"라며 "그런데 참는 것이 도발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됐다"고 이 대통령은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제는 도발하면 더 많은 응징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과거 중국이 매년 이어진 흉년으로 수백만명이 숨졌지만 개인농사를 허용해 2,3년안에 자급이 됐다면서 북한도 얼마든지 자급할 길이 있다는 말로 북한의 경작방식 개선을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다만 "대한민국은 전쟁을 해서, 힘이 있다고 해서, 북한을 무너뜨리고 흡수 통일할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개방하고 핵을 포기해서 서로 잘살게 돼서 평화적 통일을 하고 싶다. 이게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교민들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와 화합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면 교민들이 존경받고 국격이 높아진다면서 국내에서도 잘해 교민들의 위상이 올라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BestNocut_R]

중남미 4개국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방문을 마친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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