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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김종필, 한화갑 朴 지지…보수대연합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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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YS)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JP), 한화갑 전 평화민주당 대표,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보수대연합이 사실상 완성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중앙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부산 서부버스터미널 박 후보 지원유세에서 "부산이 낳은 김 전 대통령이 지난 24일 아침 7시쯤 전화해 박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총재께서도 박 후보를 적극 지시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와 이인제 대표도 박 후보를 위해 충청도를 다니면서 유세를 하고 있고,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도 지지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호남의 대표적 정치인인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도 지지를 약속했다. 우리 모두 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모든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6일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한 방송에서 "이틀 전 박 후보가 직접 상도동에 지지를 호소하는 전화를 했다"며 "아버지가 그동안 이번 대선에 지지할 후보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통화 후 고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BestNocut_R]

이회창 전 총재는 지난 24일 "좌파 정권의 출현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박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한 뒤, 새누리당에 입당해 평당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전 총재는 보수대연합과 국민대통합을 위한 지지라고 설명했다.

이인제 전 선진통일당 대표는 새누리당과 합당 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활동 중이며,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도 박 후보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 선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쯤 박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한 당 핵심 관계자는 "내달 3일쯤 김 전 대통령의 의중을 대변하는 민주동호회가 대신해 박 후보에 대해 공식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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