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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 주요 캐스팅을 완료하면서 3월 방송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최고다 이순신'은 섬마을 출신 소녀 이순신이 상경 후 건실한 사업가의 후원을 받으며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주인공 이순신 역에는 아이유, 이순신을 발굴하는 기획사 대표 신준호 역에는 조정석이 캐스팅 됐다.
오는 4월 새앨범 발표를 예고한 아이유는 연기와 노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영화 '건축학개론'과 MBC '더킹 투하츠'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조정석은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이순신 가족들의 캐스팅도 마무리 단계다.
이순신의 엄마로 출연하는 고두심은 2010년 KBS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 이후 2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에 컴백한다. 세 딸을 키워낸 헌신적인 엄마 김정애 역을 맡아 '모성'의 새로운 의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착하고 믿음직한 '엄친딸' 이순신의 첫째 언니 이혜신은 손태영이 연기한다. 손태영은 이혜신을 통해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만큼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순신의 둘째언니 이유신에는 유인나가 낙점됐다.
이유신은 똑부러지는 성격의 커리어우먼으로 이순신과는 애증의 관계를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톡톡튀는 발랄한 연기를 보여줬던 유인나는 이유신을 통해 색다른 연기변신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신이 동경하는 최고의 여배우 송미령에는 이미숙이 캐스팅됐다. 송미령은 압도적인 미모와 카리스마로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는 설정인 만큼 이미숙의 매력이 마음껏 발휘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BestNocut_R]
김갑수는 극중 신준호(조정석)의 아버지 신동혁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신동혁은 강남의 대형 피부 클리닉의 원장으로 성공에만 몰두하는 냉정한 인물이다. 뜻을 저버리고 음악을 하는 아들과 극심한 갈등을 빚을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소집해제한 고주원은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2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고주원이 연기하는 박찬우는 이순신의 옆집 오빠로 이유신과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한편 주요인물 캐스팅을 마무리한 '최고다 이순신'은 29일 대본리딩에 들어갔다. '남자 이야기', '각시탈'의 윤성식 PD가 연출, '인순이는 예쁘다', '결혼해주세요'의 정유경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았다.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3월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