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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위기인가. 토요 예능 지각변동의 시초인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오던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SBS '스타킹'에 덜미를 잡힌데 이어 KBS2TV '불후의 명곡'에도 2위 자리를 내주며 토요 예능 꼴찌에 머물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주 대비 2.0%포인트 하락한 10.9%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무한도전'은 화제 속에 방송된 '못친소 페스티벌' 출연진들과 '무한도전'출연진들이 게임을 펼치는 '맞짱'특집이 전파를 탔으나 단순한 가위바위보 게임이 아닌 고도의 심리전인 탓에 시청자들을 흡입력있게 끌어들이지 못했다. [BestNocut_R]
한편 '무한도전'과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킹'은 12.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돌아온 예능 황제 강호동의 체면을 톡톡히 살렸다. 임재범 특집을 내보낸 KBS2TV '불후의 명곡'은 지난 주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11.4%로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