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교육청이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실용영어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의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현장중심의 실용영어교육을 하는 2013학년도 ''찾아가는 울산 영어마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교육청의 ''영어마을 프로그램''은 ''일일문화체험 영어마을''과 ''테마가 있는 영어마을'', ''다지기 영어마을''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에 따라 울산과학관에서는 우주여행과 과학실험이 영어로 진행되고, 울산지역 산업체에서는 직업현장 영어체험 등이 이뤄진다.
또 울산대공원과 울산시청, 울산박물관 시설을 활용하는 글로벌 리더쉽 함양 프로그램이 실시되며 울산지역 역사도 영어로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외국어도서관, 영어독서교육센터에서는 영어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자기주도적 영어체험 프로그램이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울산 영어 마을''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며, 일부는 교육청에서 강사지원 등으로 사교육비를 경감할 수 있도록 최저비용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