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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항공기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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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해 정부와 국내 항공사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9일 국내 항공사들에게 ''최근 북한동향 관련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준비 철저''란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국토부는 이 공문을 통해, 언론보도와 항공기 비행구역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황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직원을 교육하도록 지시했다.

또,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운항 중단이나 우회 운항 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항공기 조종사와 운항통제 부서 간 긴밀한 통신체계를 유지하고 항공기 운항 상황 감시와 통제도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BestNocut_R]

이에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항공기 안전운항에 대한 통상적인 수준의 공문으로, 긴급사태 발생에 따른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북한의 동태를 살피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제민간항공기구를 통해 전달된 특이사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북한이 지난해 12월 12일 광명성 3호 로켓 추진체를 발사하면서 국제민간항공기구에 발사 시기와 경로 등을 통보해, 국내 항공사들이 이를 바탕으로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조정했지만 이번 미사일 발사 위협과 관련해선 아무런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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