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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데뷔 1000일을 맞은 걸스데이는 첫 정규앨범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멤버들은 어느 순간이 가장 감동적이었을까.
걸스데이는 최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데뷔한 지 3년여의 시간동안 가장 감정이 복받쳐 올랐던 때를 떠올렸다. 혜리는 지난해 일본 콘서트, 유라와 민아는 최근 가요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올랐을 때를 가장 많이 눈물이 났던 순간으로 꼽았다.
걸스데이는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기대해’로 최근 KBS 2TV ‘뮤직뱅크’와 31일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후보에 올라 각각 4위와 3위를 기록했다.
유라는 “1위가 안 될 줄 알지만 그 시간이 너무 좋더라. 매번 뒤에서 박수만 치다가 앞에 서니까 아무 소리도 안 들리더라. 안 됐지만 눈물이 났다. 울면 이상하니까 꾹 참았다. 무대에서 내려오고 회사 식구들 얼굴을 보니까 멤버들 모두 울더라”고 했다.
민아 역시 “사실 힘들어서 울거나 한 적은 없다. 가장 감동적이었던 건 1위 후보에 올랐을 때”라고 덧붙였다.
혜리는 걸스데이가 지난해 상반기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개최했던 단독콘서트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많이 울었다”고 했다. 당시 걸스데이는 휠체어를 타고 온 열혈 팬을 무대에서 소개하며 “팬들과 만날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눈물을 쏟았었다.[BestNocut_R]
리더 소진이 많이 울었던 때는 최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2’에서다. 당시 걸스데이는 몰래카메라로 인해 많이 울어 화제가 됐다. 소진은 본인이 주도해 놓고도 오열하다시피 했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힘들었던 시절이 생각났었다”고 했다.
한편, 걸스데이는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기 위해 최근 명동에서 프리허그 이벤트를 펼쳤다. 멤버 혜리는 16일 토니안과 열애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