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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학생, 봉사활동으로 美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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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가톨릭대 학생, 봉사활동으로 美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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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유학 중에도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한지역 대학생들이 미국 대통령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해외복수학위 과정으로 미국 미시시피주립대에 재학 중인 경영학과 4학년 류형국씨(24)와 정치외교학과 4학년 김엘림씨(여·23)는 지난달 23일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THE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 동상을 받았다.

    이 상은 1년간 봉사활동 시간이 일정한 기준을 넘어야 받을 수 있다.

    15~ 25세의 경우, 동상은 100~174시간, 은상은 175~249시간, 금상은 250시간 이상이다.

    대구가톨릭대 해외복수학위 전형으로 입학한 두 학생은 본교에서 2년 과정을 마치고, 지난해 1월부터 미국 미시시피주립대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도 1년 간 각각 115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해 왔다.

    미시시피주립대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해 대학이 있는 스타크빌(Starkville) 지역에서 어린이들의 멘토 활동, 사랑의 집 짓기, 농장 일손 돕기, 페인트 작업 등을 주로 했다.

    지난 봄방학에는 델타시티의 학교와 농장에서 봉사활동을 했고, 미국 적십자에서도 활동했다.

    이들 학생은 유학생활에 적응하기도 어려운 시기였는데도 봉사활동에 대한 뚜렷한 소신을 갖고 참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기업의 인턴십에 합격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류형국 씨는 ''''유학생활을 시작할 때 많은 공부만 하기보다 많은 경험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귀국해 대한체육회 국제팀에 취업하는 것이 목표인 김엘림 씨는 ''''봉사활동을 통해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었고, 미국에서 외국인 학생임에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 봉사활동을 통해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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