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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개봉 3일만에 100만 돌파를 예고하며 이번 주 극장가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5일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이날 오후 기준 예매관객수 36만5620명에 예매점유율 77.3%를 기록했다. 이 영화의 개봉으로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한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8.5%로 점유율이 10%대 이하로 떨어졌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이로서 역대 가장 많은 사전예매관객수를 모은 영화로 올라섰다. 개봉을 하루 전인 4일 기준 예매관객수가 29만명을 기록하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가 기록한 사전예매관객수 25만6000명을 뛰어넘은 것.
5일 개봉 첫날 예매관객수는 앞서 밝혔듯 이날 오후 기준 36만5620명이다. 이는 아이언맨3가 개봉 첫날 기록한 예매관객수 34만명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난 4월 ''''아이언맨3'''' 이후 극장가에 불던 외화 강세 분위기를 단숨에 잠재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개봉일 다음날인 6일은 현충일 공휴일로 영화관계자는 이 영화가 개봉 3일만에 100만 , 개봉 첫 주 최다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쇼박스 관계자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5일 오후 1시 기준 20만 관객을 돌파했다"며 "지금의 분위기라면 개봉 첫주 200만 관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이번 주말 무대 상영 회차 전회매진을 기록했다''''며 ''''이런 사례는 없었다.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과거 강동원 조한선 주연의 ''늑대의 유혹''을 보는 기분"이라며 흥행을 장담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이처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이면에는 10대 관객들의 팬덤이 큰 몫을 하고 있다. 김형호 실장은 "이 영화는 맥스무비 예매율 분석 결과 10대가 13%를 차지한다. 평균 3-5%인데, 두배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원작에 대한 높은 인지도 및 충성도에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등 기존 웹툰영화와 비교해 캐스팅 싱크로율이 매우 높다는 점이 10대들을 움직인 것 같다. 영화를 상대적으로 덜 재밌게 본 관객마저도 배우들은 잘했다는 반응이다."
쇼박스 측은 "여성관객들의 선호도도 매우 높다"며 "남성이 10대-20대 초반 관객의 선호도가 높다면, 여성은 1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