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일동에 자리한 명성교회가 9월 3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2013년 9월 특별새벽집회를 연다. (사진=명성교회)
특별 새벽집회로 한국교회에 큰 은혜를 끼치고 있는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가 9월 3일(화)부터 7일(토)까지 5일 동안 새 성전 본당에서 올해도 변함없이 2013년 9월 특별새벽집회를 연다.
'오직 예수(마태복음 17장 8절)’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9월 특별새벽집회는 김삼환 목사를 강사로, 1부 오전 4시 50분, 2부 6시, 3부 7시 20분, 4부 8시 30분, 5부 10시(9월 6일은 9시 30분) 등 하루 다섯 차례 진행된다.
특히 6시에 열리는 2부 집회는 ‘CBS-TV'를 통해 국내와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고 명성교회 홈페이지(www.msch.or.kr)와 모바일을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하며 동참할 수 있다.
명성교회 특별 새벽집회는 1980년 9월, 25명으로 시작해 첫 집회를 가진 이후 해마다 빠짐없이 봄, 가을 두 차례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금은 하루 평균 6만 여명이 참석하는 한국교회 대표적인 새벽집회로 성장했다.
이 같은 명성교회의 새벽기도는 이미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널리 전파돼 지구촌 곳곳마다 나라와 인종을 초월한 특별한 신앙행사로 굳게 자리 잡으면서 연인원 300만 명이 동시에 시청하며 은혜를 나누는 글로벌 브랜드가 됐다.
특별새벽집회를 인도하는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사진=명성교회)
금번 집회에도 해외에서 교회 지도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으로, 인도네시아와 중국, 필리핀, 파키스탄의 목회자와 신학교 교수, 평신도 대표 등 모두 77명의 해외교회지도자들이 특별새벽집회에 참석해 함께 은혜를 나눈다.
또 10월 30일 세계교회협의회(WCC=World Council of Churches) 10차 총회에 참가하는 전 세계교회 지도자들도 총회 기간 동안 열리는 새벽집회에 참석해 새벽을 깨우는 한국교회교인들의 영성과 신앙을 함께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1948년 창립한 WCC가 지난 9차 총회(2006년)까지 세계교회를 대표하는 가장 큰 기관으로 활동해 오면서 총회 기간 동안 새벽기도와 수요예배 시간을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갖는 것은 이번 총회가 처음으로, 한국교회의 대표적 신앙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은 새벽집회를 전 세계교회 지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명성교회는 또 9월 9일부터 12일까지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막 10:45)을 주제로 열리는 ‘제98회 통합교단 총회’는 물론,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0차 WCC 총회(주제 :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인도하소서)와 부대행사인 ‘WCC총회 한국문화의 밤’ 등 국제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큰 행사를 앞둔 명성교회는 구 성전의 리모델링과 새 성전과 부대 시설 등을 완벽하게 갖춤으로써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외 교계지도자들에게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명성교회 전교인들이 눈물의 기도와 땀의 봉사를 각오하며 이번 특별새벽집회에 임하고 있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는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발전을 이룬 것은 한국 교회의 기도가 뒷받침된 결과”라면서 “국가 사회를 바로 세우는 길은 신앙을 통한 올바른 국가관, 사회관, 건전한 인격 배양만이 해결의 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