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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훈 회장, 그는 ‘우리 산업과 경제의 혈관’ 주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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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중훈 회장, 그는 ‘우리 산업과 경제의 혈관’ 주역이었다"

    전경련 FKI 미디어, 경제거인 시리즈 9탄 ‘조중훈편’ 출간

     

    "수송업은 인체의 혈관과 같다."

    트럭 한대로 시작해 세계적인 종합 수송그룹인 한진그룹을 세운 고 조중훈 회장이 한 얘기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는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제9탄으로 한진그룹 창업주를 다룬 '조중훈처럼 - 땅과 하늘과 바다의 길을 연 대한민국 수송계의 거목'을 펴냈다.

    이 책은 우리경제가 폭발적인 성장을 하던 시기에 산업과 경제를 원활히 돌게 하는 혈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 조 회장의 역동적인 삶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소설 형식을 빌려 재구성했다.

    조 회장은 해방 직후인 1945년 항구 물동량이 많아지기 시작하던 인천 지역에 '한진상사'라는 간판을 내걸고 운송회사를 시작해 2002년 타계하기까지 오로지 '수송 외길'을 걸었다.

    25세 나이에 트럭 한 대로 사업을 시작한 조 회장은 한국전쟁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미군과 군수 물자 수송 계약을 체결하며 단기간에 한진상사를 국내 최대의 육상 운송 회사로 성장시켰다.

    1969년에는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국영기업인 '대한항공공사'를 인수, 항공사업을 시작한 조 회장은 비행기는커녕 노선조차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감히 초대형 항공기인 점보기를 들여오며 도전을 이어갔다.

    세계 물류의 흐름이 해상운송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한 조 회장은 1977년에는 '한진해운'을 설립했고 컨테이너 전용 선사로 거듭난 한진해운은 이후 공격적인 노선 개발, 다양한 물류망 구축을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해운사로 우뚝 섰다.

    조 회장은 교육 사업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한국항공대학, 인하공대 등을 인수하며 1979년 정석학원을 설립했고 1988년에는 국내 최초로 사내대학을 만들었다.

    FKI미디어는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완간을 기념해 교보문고와 함께 10월 28일부터 전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3 기업가정신 독서감상문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참가 방법은 FKI미디어 홈페이지(www.fkimedia.co.kr)나 교보문고 홈페이지(www.kyobobook.co.kr)에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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