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개편으로 각 부처에 소속돼 있던 공공기관 39개가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됐다.
모두 39개의 산하 공공기관을 거느리게 된 미래부는 산업통상자원부(41개)에 이어 두번째로 산하 공공기관이 많은 부처로 부상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공공기관의 주무부처 변동 현황을 ''공공기관알리오''(www.alio.go.kr)에 공지했다고 밝혔다.
[BestNocut_R]공지 현황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지경부와 교과부의 연구개발(R&D)관련 업무를 넘겨받으면서 지경부 산하 산업기술연구회와 교과부 산하 기초기술연구회, 그리고 양 연구회 소속 출연연구기관 등 30개 기관을 이관받았다.
또 방통위 산하 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인터넷진흥원, 지경부 산하 우정사업 관련 5개 기관 등 미래부로 주무부처를 옮긴 공공기관은 모두 39곳에 달했다.
이밖에 해양수산부 신설로 4개 항만공사 등 국토부 산하 12개 기관,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2개 기관이 해수부로 옮겨왔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능이 강화되면서 농림부 산하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이 식약처로 이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