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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WFP, 北 학교급식 중단 이유?

    "북한 내 영양비스켓 공장 6개 중 5개가 곡물이 없어 가동 중단"

    북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사진=캅 아나무르)

     

    국제사회의 모금 부진으로 북한 내 지원 사업이 대폭 축소됐다고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밝혔다.

    세계식량계획 베이징 사무소의 레오 반더벨덴 부소장은 16일 "자금 부족으로 북한 주민에 대한 지원이 계획의 15%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다.

    반더벨덴 부소장은 "북한에 있는 영양비스켓 공장 6개 중 5개가 곡물이 없어 가동 중단되고 학교 급식도 전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영양비스켓 뿐만 아니라 임산부와 수유모, 5살 미만 어린이의 영양회복을 위한 특별혼합식도 제대로 생산되지 않는다"면서 "지원 대상 열 명 중 일곱 명은 유엔의 식량 지원을 받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설명했다.{RELNEWS:right}

    세계식량계획은 "올해 대북 지원 사업에 러시아, 노르웨이,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 등이 기부했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의 대북 사업 모금액은 약 8천600만 달러로 필요한 총 비용 1억 5천300만여 달러에 43%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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