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원격 대학 세종사이버대학교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주최로 오는 21일 웹툰 '미생'의 윤태호(46) 작가를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강은 오후 7시부터 세종대학교 충무관(B107호)에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누구나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윤 작가는 '이끼' '미생' 등의 작품이 영화로 제작되며 웹툰의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린 유명 만화작가로, 지난 2010년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만화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야후' '비상착륙'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웹툰 '인천상륙작전'을 연재 중이다. 이와 함께 윤 작가는 올 가을 '미생' 시즌2를 연재할 계획이다.
이번 특강에서 윤 작가는 '미생'의 숨겨진 탄생 배경과 제작 과정을 공개하고, 그 동안의 작품활동과 만화가로서의 지난 삶에 대해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열정적인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 작가는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특강교수로 실습위주의 오프라인 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웹툰전공, 애니메이션전공, 아동미술전공 3개 트랙으로 나뉘며 웹툰작가, 기획자, 2D/3D애니메이터, 감독, 콘텐츠디자이너, 미술교사 등 세분화된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유혜정 입학홍보처장은 "만화와 작가의 삶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윤태호 작가의 이번 특강이 만화를 좋아하고,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지원을 희망하는 많은 분들에게 진로설계를 위한 안내등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