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프리키지)
중국 전문여행사 ㈜프리키지가 그동안 중국인 등산 애호가와 출사팀들이 '중국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은 뉴베이산(牛背山)을 한국에 최초로 소개한다.
뉴베이산은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成都)에서 서남쪽으로 200km 떨어진 곳에 우뚝 솟은 해발 3600m의 고봉. 이 산의 매력은 티베트 고원과 쓰촨 분지의 경계에 위치해 독특한 전망을 펼쳐 보인다는 점이다.
넓고 완만한 산마루에 서면 그 곳을 중심으로 쓰촨성의 이름난 산들이 모조리 한눈에 들어오는 선경(仙境)이 펼쳐진다. '촉산의 여왕'이라 불리는 쓰구냥산, 중국의 4대 불교 명산으로 꼽히는 어메이산을 비롯해 6000~7000m급 만년설산이 첩첩이 이어진다. 그 중에서도 7556m의 공가산의 주봉이 압권이다.
뉴베이산의 또 다른 매력은 만년설과 어울려 펼쳐지는 운해의 향연이다. 1년 중 300일 이상 운해가 장엄하면서도 화려하게 피어나며 아침이면 설산 아래로 드리워진 거대한 운해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높은 산에 걸린 운무가 폭포처럼 수직으로 떨어지는 광경은 지상에서 펼쳐지는 천상의 쇼라고 할 만큼 정신마저 혼미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운해가 장관을 이룬 가운데 맞이하는 뉴베이산의 일출은 여느 일출과는 스케일이 다른 아우라를 느끼게 한다. 천지를 가득 채운 붉은 구름이 마치 쇳물처럼 끓어오르다가 인간의 능력으로는 표현해 낼 수 없는 색채로 태양이 얼굴을 내밀면 그 자체로 기도가 되고 신앙이 될 뿐이다.
밤이면 까만 하늘과 노란 빛으로 빤짝이는 무수한 별들의 향연에 도취돼 청정자연의 고요 속에서 깊은 심연의 힐링을 맛볼 수 있다.
일출, 일몰, 거대한 운무, 만년설산을 동시에 바라보는 뉴베이산 여정은 3박5일이다. 차마고도와 남방실크로드의 교차점으로 소박한 민속풍이 잘 보존된 상리고진, 청두의 아름다운 골목 관착거리와 금리거리도 여행한다.
4명부터 출발이 가능한 이번 상품의 가격은 159만원으로 여행경비와 유류세 그리고 팁까지 모든 비용이 포함돼 있다. 문의=중국여행 전문여행사 프리키지(02-6925-2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