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필리핀 해외여행박람회 부스 전경(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기홍)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필리핀 최대 해외여행박람회 Travel Tour Expo 2014 (TTE 2014, 필리핀여행업자협회 PTAA 주최)에 공동 참가해 한국관광의 매력과 새로운 여행상품들을 선보였다.
마닐라 외곽의 SMX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전세계 10개국에서 총 550여 개 부스가 마련됐으며 , 총 10만 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공사는 한국의 봄꽃관광(Spring Blossoms in Korea)를 테마로 한국관광종합홍보관을 운영했다. 특히 제주도 홍보부스와 원진메디컬그룹 및 이문원 한의원이공동 운영한 미용의료관광 홍보부스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공사는 행사기간 중 한국여행상품 예약구매자에게 특별기념품을 증정하고, 한국홍보관 내 이벤트 무대를 통해 전통부채춤, 태권도, K-pop 커버댄스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필리핀의 최고 인기 여배우 제시 멘디올라 팬사인회를 개최해 박람회장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공사 마닐라지사(지사장 주상용)는 이번 박람회에 맞춰 제주도 크루즈관광, 지방성지순례관광 등 다양한 한국여행 신상품을 출시하고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을 찾은 필리핀 관광객 수는 400,686명으로, 전년 대비 20.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을 찾은 필리핀 관광객 수는 중국, 일본, 미국, 대만에 이어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도 한류열풍이 지속되고 필리핀 경기호황 등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