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이번주 서울 대학로를 찾는다면 단순한 연극 관람보다 체험형 공연을 한번 해보자.
마술과 요리가 접목된 이색 체험 공연 '요리하는 마술사 시즌3'는 2009년 7월 초연부터 지금까지 5년여 동안 누적관객 10만명을 넘어선 인기극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배우고, 만들고, 느낄 수 있는 1석 4조의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일명 '요술사'가 등장해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쿠키를 만들고, 쿠키가 구워지는 동안엔 마술을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무료로 제공되는 간단한 도구로 즉석에서 마술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객들이 많이 찾는다.
목·금·일요일은 두번(오후 1시·오후 3시), 토요일은 네번(오전 10시30분·오후 1시·오후 3시·오후 5시) 공연한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의 경우는 연중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혜화동 맛있는극장(070-7018-108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