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대학교가 교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혜천대 정영선 총장은 4일 대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교명을 공모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기로 했다”며 “개교 75주년인 내년에 맞춰 학교명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혜천대는 5일부터 14일까지 전국 공모를 통해 5개 교명을 추려내 설문조사 등을 거쳐 다음 달까지 새 교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 총장은 “최근 2~3년 간 학교 구성원들 사이에서 현 혜천대학교의 교명이 쓰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인지도도 낮아 교명 변경 필요성 의견이 나왔다”며 “교명 변경을 통해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100년을 위한 대변화를 시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혜천대는 대전 간호전문대학에서 대전 전문대학으로 불리다 지난 1998년 혜천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해 인가받아 사용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