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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조 원은 오해…김상곤표 무상버스 로드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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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4조 원은 오해…김상곤표 무상버스 로드맵 '제시'

    무상버스 대상·순차적 공영제 대책 '내놔'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자료사진 / 윤성호기자)

     

    최대 4조 원의 재원이 소요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경기도지사 후보간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김상곤표 '무상버스'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 공약으로 내놓은 무상버스를 두고 재원대책 등과 관련해 오해와 왜곡된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무상대중교통은 점진적,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가 발표한 무상버스 로드맵에 따르면 노인, 장애인, 초중고교학생(평일) 등은 시내버스를 무상으로 사용하고 일반인들은 비혼잡시간에만 시내버스를 무상으로 이용한다는 것.

    또 버스 공영제는 신설노선, 업체가 운영을 포기한 노선, 적자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누적된 노선, 벽지노선 등에 대해 우선순위를 두고 공영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한 무상버스와 단계적 공영제를 추진하면 첫해 956억 원, 2016년 1,725억 원, 2017년 2,686억 원 등의 재정 부담이 발생한다"며 "지자체와 합의를 거쳐 분담할 경우 경기도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소치 장애인 올림픽에서 임파서블이라는 글자를 이용한 카드섹션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경기도민들과의 합의를 통해 무상버스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곤표 무상대중교통 정책을 두고 일부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버스공영제와 무상버스 등이 전면 시행되면 최소 2조 원~최대 4조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주장을 제기, 공짜복지 논란이 일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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