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고교생 탤런트 고아라가 ''4만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일·몽 합작영화 ''푸른늑대(蒼き狼, 아오키 오오카미)''에 캐스팅됐다.
고아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후 "고아라가 몽고에서 올로케 하는 영화 ''푸른늑대''에 출연을 확정했다"면서 "30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여하는 초대형 스케일의 영화"라고 밝혔다.
''푸른 늑대''는 몽고의 영웅 징기스칸의 일대기를 그린 몽고건국 800주년 기념작으로 고아라는 징기스칸이 첫 눈에 반하는 자유분방한 여인 쿠란 역을 맡았다. 이 역을 따내기 위해 고아라는 4만명이 지원해 3차에 걸쳐 진행된 오디션을 통과했다.
고아라는 소속사를 통해 "첫 영화부터 대작에 출연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일본어로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더 큰 노력이 필요하지만 열심히 해서 쿠란을 완벽히 소화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징기스칸 역에는 영화 ''남자들의 야마토'', 13계단''에 출연한 일본 영화배우 소리마치 다카시가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