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종인 부대표가 "열린우리당은 국민에게 심판을 받아 결국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8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가진 서울특별시당 정기대의원대회의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은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할 상황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김종인 "열린우리당은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정당" 동영상]김 부대표는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면 차기 대통령선거는 한나라당의 잔치가 될 것 같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선거를 맞아 여와 야의 싸움이 과연 될 수 있을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대표는 "대통령선거를 10개월 정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소위 통합신당이라는 새로운 정치 정당의 출현은 필연적"이라며 "이러한 정치 역사적 흐름을 아무도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