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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주의보! 불결한 학교급식소 무더기 적발

보건/의료

    식중독 주의보! 불결한 학교급식소 무더기 적발

    학교급식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9일간 전국 지자체, 교육청과 합동으로 학교급식소와 도시락 제조업소 등 1천 421개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63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들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하도록 관할기관에 위반 내용을 통보했다.[BestNocut_R]

    위반 내용을 보면 위생 취급기준을 위반한 업소가 20개소로 가장 많고 이어 시설기준 위반업소 11개소,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업소 10개소, 식품의 보관기준 위반업소 7개소, 표시기준 위반업소 6개소,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등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3개소,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또 학교급식소에서 조리한 음식물과 식재료, 식수, 지하수 등 1천 350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2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지하수 11건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이번 단속결과 일부 식재료 공급업소의 경우 영세해 영업시설이 취약하거나 비위생적으로 식품을 취급하는 등 영업자와 종사자들의 위생의식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식약청은 앞으로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지적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사전 식중독 예방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높은 온도와 습도가 많은 장마철에 식중독균 증식이 우려된다며 집단급식 시설 등은 식중독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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