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부산시장 경선후보는 6일 오후 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와의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등 프로스포츠 발전 정책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이날 부산 동래구 사직동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축구 경기에 앞서 멤버십라운지에서 아이파크 스포터스 등 축구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정책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이 자리에서 "프로스포츠 팀의 우승은 도시와 시민에게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서 "구덕운동장을 축구전용경기장이 포함된 복합문화시설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특히 "구덕운동장을 쇼핑 및 문화공간이 있는 복합 스포츠 시설로 재개발하면 프로축구의 발전은 물론 낙후된 서구 일대도 일대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간담회에 이어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경기종료 후 아이파크 감독과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격려했다.
한편 서 후보는 경기를 관람한 뒤 경기장내 회의실에서 국제교류재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산 아이파크가 후원하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언어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