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대형 부표가 설치된 가운데 사고 인근해상에서 잠수부들이 구조할동을 벌이고 있다. 윤창원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2일 낮 시신 2구를 선내에서 추가로 인양했다.
이날 오전 10시 43분 선미 격실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이 선미 격실에서 발견됐고, 이어 단원고 학생으로 추정되는 김 모(18, 여)양이 낮 12시 31분 선내 격실에서 수습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106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침몰 엿새째를 맞은 이날 현재 세월호에 탑승한 476명 중 174명이 탈출했고 196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