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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동차 실연비 최고는 '스마트 포투쿠페'

    국산차로는 기아차 올 뉴 모닝이 1등

     

    공인연비와 실연비를 비교하기 위한 에코드라이빙 선발대회 결과 공인연비와 비교한 실제연비는 스마트 포투 쿠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는 23일, 지난 19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제 3회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 결과 스마트 포투 쿠페의 실주행 연비는 가솔린 1리터당 47.9km로 공인연비 19.2km의 150% 였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2004년식 스마트 포투 쿠페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인근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한 뒤 약 180km의 지정 코스를 주행한 뒤 주유소에서 다시 가득 주유해 실제 소비된 연료량과 주행거리를 비교하는 '풀투풀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마트 포투 쿠페의 운전자인 문선옥(38세)씨는 "시내 주행이 늘어 좋은 연비가 나올지 걱정했다"면서 "그러나 교통흐름에 따라 여유를 가지고 앞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은 기본으로 최대한 빨리 높은 기어에 진입해 가장 낮은 RPM을 유지한 것이 비결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2009년형 볼보 S80 디젤 모델이 공인연비 리터당 13.3km에 비해 실연비는 30.1km로 공인연비 대비 실연비 비율 127%로 2위를 차지했다.

    또 벤츠 C 클래스 2010년형은 공인연비가 10.6km였지만 실연비는 21.6km로 나와 104%의 연비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3 차종은 실제연비가 공인연비보다 100% 이상 높게 나왔다.

    국산 차 가운데는 기아의 올 뉴 모닝 2013년형 디젤모델이 실연비 28.5km로 공인연비 15.2km에 비해 88%의 연비상승률을 기록해 1위로 나왔다.

    또 폭스바겐의 뉴 파사트 2007년형 디젤모델은 13.7km 공인연비에 비해 실연비는 25.6km로 연비상승률은 87%로 나타나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스마트 로드스터와 쉐보레 올란도, 현대 아반떼 HD, 아우디 A7, 아우디 RS4, 닛산 알티마가 10위권에 들었다.

    연비상승률 10위를 기록한 차량 10대 가운데 7대는 수입차였고 3대는 국산차였다.

    SK엔카측은 "최근 높은 연비의 차량이 구매조건의 1순위로 꼽거나 신차 제조사들이 다운사이징과 무게감량에 주력하는 현상을 보면 연비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주행 연비를 알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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