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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빛이 인도하는 환상동화 '매직더스트'

    의정부 국제음악극축제 해외 공식 초청작 선정…10일~11일 공연

     

    제13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해외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된 '매직더스트'가 10일과 11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매직더스트는 거리의 청소부 ‘제피르 더스트(Zephir Dust)'와 인기디바 ’올가 글리터(Olga Glitter)'라는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먼지와 황금이라는 이름처럼 둘은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일상의 단조로움에 갇혀 그들의 재능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자유를 갈망하고 진정한 꿈에 대한 성취를 꿈꾸고 있다.

    이러한 평범하고 단절된 일상에 먼지와 반짝거리는 가루를 빗자루질함을 계기로 각자의 삶을 재정비하고 자유에 대한 꿈을 실현하게 된다.

    대사 없이 진행되는 이 작품은 모든 연령을 위한 비언어공연으로 남녀의 사랑이야기, 내면의 진정한 꿈인 성취와 자유에 대한 주제를 표현하면서, 세대와 문화를 넘어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3차원 입체 영상을 통해 밤거리를 표현하는 배경영상이다. 3차원 영상이 배경과 스케치의 질감을 돋보이게 하여, 동화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이미지 음악극이라는 장르에 걸맞게 무대 위에 흐르는 음악은 작품을 더욱 동화적이고 서정적으로 만들어준다.

    프랑스 공연계의 떠오르는 샛별 아자르컴퍼니가 제작하고, 예술감독인 ‘장-마리 지누’가 직접 작곡, 극작, 영상제작과 연출하고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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