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탁현민 교수 트위터 화면 캡처)
13일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고소로 경찰의 출석요구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탁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변 대표를 '변리바바와 600인의 고기도적'으로 표현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출석하라는 경찰의 출석요구서 사진을 게재했다.
탁 교수는 "변희재가 절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면서 "그냥 있을까 하다가 손석희 앵커나 진중권 교수도 할 일이 많으신데 그냥 제가 상대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소송에 제대로 임할 것을 밝혔다.
이어 "명예훼손 소송에 대해서는 재미있게 끌고갈 예정"이라면서 "가능하다면 국민참여재판으로 가고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 대표가 탁 교수를 고소한 것은 지난해 12월 변 대표 등이 참석한 '보수대연합 발기인대회' 행사에서 이들이 먹고 나온 식사비 1,300만원 중 300만원을 지불하지 않고 가버려 이슈가 된 내용을 탁 교수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에 빗대 '변리바바와 600인의 고기도적'으로 표현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