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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기업가 경험을 자산으로…미래부, '재도전 Comeback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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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한 기업가 경험을 자산으로…미래부, '재도전 Comeback 캠프'

    시각장애 방송인 이동우 씨가 29일 열린 '재도전 Comeback 캠프'에서 '도전 삶, 그리고 희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이대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재도전 기업인의 경험과 청년 기업가의 창업 아이디어 융합을 통해 재창업 활성화를 위한 '재도전 Comeback 캠프'를 서울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29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기업을 운영하다 실패한 기업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재도전 기업인, 청년 인재, 벤처성공 CEO 등이 자유롭게 창업 정보와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백기훈 미래부 정보통신융합정책관은 축사에서 "벤처 업계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벤처 생태계 전반의 선순한 구조를 만드는 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실패 이후 재도전 환경구축'은 창업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에 있어 창업 지원 정책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1차 캠프는 '만남'이라는 주제로 1부 강연과 2부 네트워킹 행사로 이어졌다.

    1부 강연에서 시각장애인 방송인 이동우 씨가 연단에 나와 '도전 삶, 그리고 희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씨는 앞이 보이지 않는 장애를 이겨내고 도전해 철인3종경기를 완주한 경험을 참석자들에게 공유했다.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은 이어 '재도전, 공동창업의 의미와 다짐'이라는 주제로 해외사례들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문제점을 짚었다.

    2부는 캠프 참가자 60여 명 사이에 자신을 소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시간이 주어졌다.

    미래부는 오는 2차 '소통'(6월 중순), 3차 '협력'(7월 초), 4차 '재도전'(7월 중순)이라는 주제로 단계적으로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도 네 차례 캠프가 예정돼 있다.

    미래부는 4차 캠프에서 프로젝트 워크숍을 개최해 사업아이템의 구체화된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또 우수팀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예정된 '재도전 기업인 창업과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에 우대해 창업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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