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후보="">
-몇 달 전, 딸의 돈 심부름도 했다
-어루만져주지 못한 딸, 안아주고파
<문용린 후보="">
-고승덕, 딸의 진정성 부정하는 것
-박태준 사위란 사실, 알아야 되나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
‘나는 서울 시민이 아니지만 서울시 교육의 미래가 걱정돼서 글을 쓴다. 내 아버지 고승덕은 자녀들을 교육하는 데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자신의 혈육인 자녀를 가르칠 생각도 없었던 사람이 어떻게 한 도시 교육의 수장이 될 수 있겠는가.’ 지난 주말 고승덕 후보와 전처 사이에 낳은 딸이 SNS에 이런 글을 올리면서 서울시교육감 선거판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고승덕 후보는 문용린 후보 캠프에서 사주한 공작정치가 아닌가, 이렇게 의심을 하고 있고요. 문용린 후보 측은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인데요. 오늘 양쪽을 직접 연결해서 진실은 무엇인지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판단을 해 보시죠. 먼저 고승덕 후보 연결이 돼 있습니다. 고 후보님 나와 계십니까?
◆ 고승덕> 네.
◇ 김현정> 이제 선거 하루 남았는데 마음이 좀 싱숭생숭하시죠?
◆ 고승덕> 오늘은 마지막 날이라서 하여간 투표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현정> 딸인 캔디고 씨가 올린 글이 공작정치에 의한 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 고승덕> 우선 글 내용이 사실과 너무 달랐습니다. 딸이 몇 달 전에 한국에 왔다 가면서 아빠한테 전화 걸어서 공항 가는 데 지금 시간이 부족하니 한화투자증권 이촌동 지점에 가서 아빠라는 사실을 증명해서 돈을 찾아 가지고 미국으로 붙여달라고 심부름까지 했었습니다.
◇ 김현정> 몇 달 전에 만나서 은행 심부름을 해 주신 적이 있다고요?
◆ 고승덕> 그때는 바빠서 통화만 두 번 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 이촌동 지점에 계좌가 있는데 (딸이) 주민등록증이 없거든요. 한국에서 살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아빠라는 사실을 증명하면 해 주기로 했으니까 저보고 대신 가서 해달라고 그래서요. 미국에 있는 딸 은행계좌로 돈을 부쳐 줬고요. 전화했더니 잘 받았다고 했고요. 그래서 전혀 이상한 기미를 눈치 채지를 못했었습니다. 또 15년 동안 딸을 안 만난 게 아니라, 아이가 한국에 왔을 때 연락을 하면 따로 만나기도 하고요. 또 애가 한국에 오면 한국 번호로 연락하고 미국 가면, 제가 미국 휴대전화 번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자를 주고받거나 이렇게 했었는데요.
갑자기 보니까 15년 동안 안 만났다, 그리고 아이는 부모 사이의 일을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저는 일방적으로 양육권을 뺏기고, 그 당시에 박태준 회장님 하면 권력과 재력을 다 가지신 분이었는데요. 어떻게 보면 저는 버려진 아버지였는데 그게 아니고 마치 양육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 한 아버지처럼, 양육권을 버린 아버지라고 이렇게 분위기가 되다 보니까요. 저로서는 이게 어떻게 그렇게 사실과 다르게, 딸이 15년 동안 연락을 끊고 산 무정한 아버지라고 갑자기 글을 올리면서, 그것도 왜 선거 며칠 전에 올리는가. 그래서 저는 굉장히 당혹스럽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그 뒤에 뭔가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셨다는 건데요. 그런데 몇 개월 전에 은행 거래까지 도와준 적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캔디 고 씨는 ‘말도 안 되는 소리에 해명하지 않겠다’ 이런 입장을 내놓았다고 한 언론이 전하던데요?
◆ 고승덕> 그건 제가 사실 가슴 아픈 게 딸과 진실공방을 하는 건데요. 한화투자증권 이촌동 지점에 가면 금방 기록이 나오잖아요. 저는 오늘도 아침에 우리 집사람과 상의했었던 게, 지금 이 자료를 내놔서 진실공방을 하는 게 맞느냐는 부분을 저희는 지금 고민하고 있습니다.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
◇ 김현정> 그럼 분명히 할 부분은 딸과는 이미 관계 회복이 된 상태였다는 건 분명하다는 말씀이세요?
◆ 고승덕> 회복보다도 딸은 항상 서운하죠. 왜냐하면 그동안 미국을 터전으로 98년에 가서 거기서 주로 학교를 다녔고 방학 때도 잘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딸 입장에서는 부모와의 관계, 아무리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양육권을 뺏겼다고 해도, 그리고 결혼할 때 재산분할이라든가 모든 것이 사실은 저는 털리고 나온 사람인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딸로서는 이제 다른 아버지만큼 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항상 섭섭한 거죠.
◇ 김현정> 하지만 이런 글을 올릴 정도의 상황은 아니었다고 판단을 하시는데, 이런 글이 올라왔기 때문에 뒤에 누군가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한다는 말씀이시죠?
◆ 고승덕> 그러니까 의도적인 거라고 저는 생각을 했었고요.
◇ 김현정> 어떤 구체적인 근거가 있습니까, 공작정치라고 말씀하시는?
◆ 고승덕> 글이 31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3시에 올라갔는데요. 글이 올라오고 나서 불과 2시간 만에 문용린 후보를 일방적으로 홍보하고, 저를 일방적으로 음해했던 매체에서 독점 특종 기사가 올라갔어요. 그래서 저희들도 기사를 그 당시에 보니까 1시간 전에 박태준 회장의 외아들 박성빈 씨가 문 후보한테 글이 올라간다고 하는 것을 미리 알려준 기사입니다.
◇ 김현정> 캔디고 씨의 외삼촌 박성빈 씨가 문용린 후보한테 이런 글이 곧 올라갈 거다?
◆ 고승덕> 우리 집안의 뜻이다, 그런 말을 했다고 보도가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문 후보에게 내용도 이상하고 시기도 그렇고 미리 내통했다고 하는 것이. 그래서 문 후보에게 이제 이건 사전에 기획하고 내통한 증거가 아니냐, 이렇게 추궁했더니 문 후보께서 갑자기 2시가 아니라 4시에 통화했다고 말을 바꾸면서 제가 통화기록을 공개하라고 하니까 공개를 못 하고 있는 거고요. 글 올라가기 전에 딸이 가족들과 상의했다, 가족이라고 하는 것은 엄마를 포함한 건데 외삼촌도 결국에는 그전에 알고 있었기 때문에 통화를 한 거고요. 그렇다면 이건 딸이 개인적인 감정으로 올린 게 아니라, 미리 상의해서 올린다고 하는 것이 딸의 지금까지 발췌한 내용에도 포함돼 있습니다.
◇ 김현정> 가족과 상의한 것과 문용린 후보 측에서 부탁을 해서 올린 건 다른 상황이 되는데요. 그럼 문용린 후보 측에서 먼저 부탁해서 올린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 고승덕> 문용린 후보와 박태준 회장 일가는 2대에 걸친 끈끈한 인연이 있습니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 문 후보가 교육부 장관을 했을 때, 정확히 같은 기간에 박태준 회장께서는 총리를 하셨기 때문에 기간이 정확히 겹치는 거고요. 지금 와서는 고승덕이 박태준 사위였다는 사실을 몰랐다, 지금도 몰랐다고 말씀을 하시는데요. 그건 국민들이 납득하겠습니까? 제가 아는 일반 국민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문용린 후보가 사주를 했다는 말씀이신가요? 미리 부탁을 했다?
◆ 고승덕> 증거는 없지만 글이 올라갈 당시에 문 후보께서 굉장히 절박한 상황에 있었습니다. 뭐냐면 조선일보의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서 2등이 아니라 3등으로 떨어져버렸어요. 처음으로요. 그러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2등까지는 경쟁 대상이 되지만, 3등은 탈락했다고 하기 때문에 문 후보께서는 절박했었고요. 또 글이 나오기 2,3일 전에, 캠프를 주도하는 이희범이라는 분이 있는데요. 그분이 시민단체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문 후보를 지지하라고 하면서 지금 결정적으로 뭐가 준비돼 있으니 고승덕은 안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식으로 말하고 다녔습니다. 녹취 자료도 있고요.
◇ 김현정> 그런 근거에 의해서 공작이 아닌가 의심을 하시는 건데요, 그런데 캔디고의 페이스북을 누가 뺏어다 쓴 게 아닌 이상 캔디고 씨의 의사가....
◆ 고승덕> 본인이 글을 올렸다는 것은 저는 지금 인정을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게 본인이 정말 개인적으로 올린 글보다는 상의해서 올리고 배후에 다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요. 어떻게 보면 몇 달 전에 와서 아버지에게 돈 부쳐달라고 하는 이야기까지 했던 딸이 지금 와서 15년 동안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딸이 가끔 한국에 와서 이야기했을 때 제가 오늘 중앙일보에도 보도가 됐지만, 입양 문제에 관해서 저로서는 장손인 데다가 10년 동안 자식이 새로운 처 사이에는 없고, 전처 사이에 두 사람이 있잖아요, 아들 딸이. 그래서 지금 새로운 처는 입양을 하고 싶어 하죠. 자식이 없으니까. 그런데 딸이 저로 인해서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또 입양한다고 하면 왜 자식이 살아 있는데 입양하느냐, 딸이 그 의견을 여러 차례 피력했기 때문에 제가 입양을 못하고 있었던 겁니다.
◇ 김현정> 사퇴 의사는 전혀 없으신 건가요?
◆ 고승덕> 제가 사퇴를 왜 합니까? 제가 자식을 버렸다 그러면 사퇴를 하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98년 당시 박태준 회장님 쪽은 김대중 정부 권력의 정점에 있었고요. 또 그 당시 포스코 현직 회장을 겸하면서 권력과 부를 가진 정점에 있었던 분이거든요. 오히려 저는 한국에 가만히 있었고, 양육권을 뺏기고 엄마가 애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갔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버림을 받았다고 지금까지 믿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 상황이 벌어지고 나서 혹시 딸하고 통화해보셨어요?
◆ 고승덕> 네. 카카오톡만 했습니다. 통화가 안 돼서.
◇ 김현정> 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어도 전달을 못 하셨을 것 같아서요. 그러면 지금 연락이 닿으면 어떤 얘기를 딸에게 하고 싶으신지 짧게 말씀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 고승덕> 사실 저로서는 가슴이 아프니까 딸에게 아빠가 그동안 제대로 어루만지지 않아서 이런 행동이 나오기 때문에, 딸과의 관계와 마음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는 뜻으로, 딸을 좀 더 안아주는 그런 말을 하고 싶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 후보님, 고맙습니다.
◆ 고승덕> 네, 안녕히 계세요.
◇ 김현정> 고승덕 후보를 먼저 만났습니다. 이어서 공작정치 의혹을 받고 있는 문용린 후보 연결해보죠. 문 후보님, 나와 계십니까?
◆ 문용린> 네, 문용린입니다.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
◇ 김현정> 고승덕 후보 말씀 들으셨겠지만 문 후보가 개입이 된 공작이 아닌가, 의심을 합니다. 그 정황으로 근거들을 몇 가지 말씀하셨어요. SNS에 글이 올라가기 전에 문용린 후보와 캔디고 씨의 외삼촌이 사전에 통화를 했다고 한 언론이 보도를 했다. 그리고 문용린 후보 캠프의 어떤 분이 며칠 전부터 결정적인 게 나온다 라고 얘기하고 다녔다, 이런 근거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문용린> 첫 번째 근거. 그것만 깨지면 고승덕 후보는 공작정치라는 말을 안 하겠죠. 그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시간이 아마 2시 반, 40분 이 정도고요.
◇ 김현정> 정확하게 2시 40분입니다.
◆ 문용린> 그렇죠, 제가 외삼촌하고 통화한 건 4시 21분인가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 전에 사전에 통화하신 적은 그럼 한 번도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 문용린> 전혀 없습니다.
◇ 김현정> 혹시 통화기록을 제시할 생각도 있으십니까? 고 후보 측에서 원하시는데요.
◆ 문용린> 물론입니다. 그거 통화기록 의뢰해 보시면 알고요. 우리 비서를 통해서 전화가 왔기 때문에 우리 비서 전화에 시각이 다 찍혀져 있잖아요.
◇ 김현정> 그러니까 비서 것이든, 문용린 후보의 본인 것이든 다 제공할 생각이 있다는 말씀이시죠?
◆ 문용린> 저는 제 전화는 쓰지 않았으니까요. 캠프로 와서 캠프 비서실장을 가르쳐달라고 해서 비서실장, 저한테 온 건 다 비서실을 통해서 오니까요. 비서실장 번호에 그게 지금 다 남아 있죠.
◇ 김현정> 문 후보 것도 물론 원하면 얼마든지 제공할 수는 있으신 거고요?
◆ 문용린> 뭐를요?
◇ 김현정> 문 후보의 것이든 뭐든 고 후보 측이 제시하라고 하는 건 얼마든지 거리낌없이 하실 수 있는 상황이신 거죠?
◆ 문용린> 물론이죠. 저는 통화한 기록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만약에 자꾸 저렇게 얘기를 하시는데, 그렇다면 제가 보기에도 참 어려운 분 같아요. 왜냐하면 따님께서 본인이 글을 썼고, 아버지는 교육감에 나오는 게 부적절하다는 얘기를 자의로 쓰고 자기가 올렸다 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이 따님의 진정성을 왜 안 받아들이세요. 이 따님이 그럼 누구로부턴가 영향을 받아서 그걸 써서 자기가 하기 싫은 거를 그렇게 했다고 하는 식으로 자꾸 몰아가시는 건데요. 분명히 언론에 어떤 분하고도 통화를 해서 이미 다 공개가 됐잖아요.
◇ 김현정> 문 후보님 캠프의 어떤 분이 결정적인 게 하나 나올 거라고 얘기하고 다녔다는 건 어떻게 됩니까, 녹취도 있다고 하는데요?
◆ 문용린> 그건 우리 캠프 사람이 아니고. 다른 쪽에 있는 사람으로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미 그 얘기를 다 밝혔고요. 자꾸 그런 가정 하에 제가 했다고 그러는데요. 저는 그쪽 분들과 만난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고요. 그날 그렇게 한 번 그런 것이 페이스북에 올랐다 라고 하는 것을 외삼촌 되는 분으로부터 비서실을 통해서 통보 받은 것뿐이고요. 그런데 따님이 진정으로 자의로 썼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하고, 한국의 언론하고 직접 인터뷰를 통해서 얘기까지 하시는데 왜 이걸 공작이라는 말을 써서 따님을 또다시 아프게 만드세요.
그래서 지난번에 고 후보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저는 따님과의 화해와 용서., 이런 쪽인 줄 알았는데요. ‘이건 문용린의 공작이다’ 했을 때 저는 고소를 하겠다고 얘기를 했다가, 그 다음날 보니까 따님이 ‘아니다. 이건 내가 자의로 직접 쓴 거다’ ‘아무런 누구하고도 영향 받은 게 아니다’라고 해서 이걸로 이제 공작이라는 얘기는 끝날 거라고 생각을 했고요. 그렇다면 저도 따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고소를 안 하겠다고 한 게 어제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밤새도록 ‘문용린의 공작이다’ 라고 하는 걸 SNS로 고 후보는 계속 날리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고 후보님이 계속해서 이렇게 악의적으로 저를 폄하하고 제가 공작정치를 했다고 하면, 저는 정말로 따님이 두 번 다시 이런 일을 가지고 아버지와 싸움하는 걸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것 같아서, 따님의 입장을 이해해서 고소를 안 하려고 했는데요. 만약에 고 후보께서 계속 이렇게 SNS로 공작정치 운운하게 되면 저는 고소를 다시 한 번 생각할 것입니다.
◇ 김현정> 그런데 박태준 회장의 장례위원을 지냈을 정도로 가까우신 건 사실인 거죠? 그 가문하고?
◆ 문용린> 잘 모르세요? 예컨대 그런 분이 돌아가시게 되면 그분 하고 같이 국무위원 하셨던 분들, 이런 분들로 이렇게 올라가는 거지 저만 유독 두세 사람 중에 하나 올라간 게 아니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아니, 고승덕 후보가 사위였던 것도 몰랐다고 하시니까, 너무 모른다고 하시니까 오히려 고 후보가 의심하시는 것 같아요.
◆ 문용린> 아니, 생각해보세요. 제가 그 분이 누구의 사위였는지를 알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 김현정> 경쟁 후보인데 모르셨어요?
◆ 문용린> 경쟁 후보로 나와서는 알았다고 그랬잖아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 전에는, 사전에는 몰랐다.
◆ 문용린> 그럼요.
◇ 김현정> 공작정치라고 얘기를 하는 쪽과 전혀 아니라는 이 공방. 도대체 어떻게 된 건지 당사자 분들의 입장, 오늘 차례로 들어봤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울시교육감 후보 문용린 후보까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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