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가 지난 9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극 중 배경인 고급 레스토랑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대리모'와 '복수'라는 자극적인 소재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가 됐던 '뻐꾸기둥지'는 첫회부터 시청률 15.3%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1주일 만에 시청률 15.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9일 방영분에서 화영(이채영 분)은 자신이 일하는 고급 레스토랑에 손님으로 온 연희(장서희 분)와 병국(황동주 분)이 부부사이라는 것을 깨닫고 크게 분노했다. 연희는 친 오빠를 죽음으로 내몬 여자고 병국은 자신을 냉정하게 버린 옛 여인이었던 것. 화영은 연희의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그의 대리모가 되기로 결심했다.
극중의 레스토랑 '요남자'는 병국이 운영하는 유명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으로 세련되고 모던한 인테리어와 전문 셰프의 정성이 담긴 요리가 인상적이다. 시청자들은 '에스뽀와'의 실제 촬영 장소를 궁금해하면서도 가격이 너무 비쌀 것 같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실제 촬영장소가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유명한 '요남자'로 밝혀지면서 '드라마 속에 숨은 또 다른 반전'이라는 반응이다.
'고객이 왕'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요남자'는 무엇이든지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대다수 레스토랑이 2인분 이상을 필수로 주문하도록 하고 있지만 '요남자'는 2인분은 물론 1인분 주문도 가능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고객을 배려했다. 또한 식사와 주류, 커피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해 레스토랑과 커피전문점 혹은 주점을 따로 찾아 헤매야 하는 불편을 덜었다.
이밖에도 김치파스타, 떡갈비스테이크 등 신선한 도전이 가득 담긴 특선메뉴로 평범한 음식에 질린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해준다.
이런 매력으로 현재 요남자는 첫 매장 오픈 이후 2년 만에 전국 52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폐업률도 0%를 유지해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요남자 관계자는 "뻐꾸기둥지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극이 진행됨에 따라 안방극장을 통해 요남자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맹점 정보 및 창업관련 문의는 홈페이지(www.yonamja.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