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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강원도, 中 트레킹관광객 유치

한국관광공사·강원도, 中 트레킹관광객 유치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의 여행 양상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와 함께 14일과 15일 양일간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국제 설악산 트레킹대회에 중국인 참가객 130여 명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참가자들은 요녕성, 흑룡강성, 광동성 지역의 도보여행 동호회 회원들이다.

공사는 중국이 생활환경 개선 및 여가문화 확산으로 정신적, 물질적 건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점차 증대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작년 말부터 중국내 도보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방한 도보여행 상품을 개발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작년 12월에는 대련도보협회 회원 55명이 처음으로 제주를 방문해 한라산 등반과 올레길 걷기를 즐겼고, 올해 3월말에 개최된 제주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에는 약 200명의 대규모 단체가 참가한 바 있다.

중국에서의 도보여행 인구수는 공식적인 통계자료는 없지만 북경의 한 도보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1년도에 이미 약 2000만 명을 넘어섰고, 이에 따라 아웃도어용품 산업도 매년 40~50%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정하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장은 “한국은 중국에 비해 산으로의 접근이 훨씬 용이하고, 깨끗한 공기와 신선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므로, 웰빙을 추구하는 중국인 개별여행객들에게 잠재성이 기대된다”며, “이런 상품들이 활성화된다면 수도권 외 지방의 중국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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