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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별로 맛깔나게 차려낸 '신선한 경제학'

기업/산업

    부위별로 맛깔나게 차려낸 '신선한 경제학'

    전경련, ‘탄탄한 시장경제’ 도서 시리즈 3종 발간

    전경련이 누구나 시장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제원리를 분야별로 소개한 ’탄탄한 시장경제‘ 책 시리즈 3종을 내놨다.

    「시장경제원론」,「기업」,「법, 경제를 만나다」

    경제는 참 묘한 주제여서 언제나 우리에게 절박한 이슈이면서도 막상 경제상황이나 주요 이슈에 대한 생각을 묻는다면 시원하게 대답하기가 쉽지 않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서 지난 2013년 설문조사한 결과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용어는 들어봤지만 내용은 잘 모른다는 응답이 절반이나 됐다.

    이번 FKI미디어에서 출간한 3권의 책들은 이같은 어려움을 부위별로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는 신선한 경제학 길잡이 도서이다.

     

    ◈ 더 나은 세상을 열기 위한 준비물, ‘시장’경제원론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자신을 둘러싼 경제체제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경제원리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우리의 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정책을 지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장경제원론」은 ‘더 나은 세상’을 꿈꿨던 하이에크, 미제스 등 시장경제 대가들의 지혜를 담고 있고 ‘로빈슨 크루소 경제’처럼 익숙한 이야기로 독자들이 경제적 지식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

    저자인 김이석 소장(시장경제제도연구소)는 "일반적인 경제원론 교과서와 다르며 목차도 많이 다르고, 그래프보다는 사례를 제시해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 경제의 중심에는 ‘기업’이 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번영은 바로 기업을 중심으로 한 상업세계의 발전 덕분이다.

    「기업」은 인류에게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주고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이론과 이슈를 설명한다.

    저자 김영용 전남대 교수는 "전통적인 경제학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가격이론을 설명하는데 치중한 반면 기업가와 기업에 대해서는 단편적으로 다뤄 왔다. 기업이란 재화를 생산하는 곳이며 기업가는 생산을 지시하는 경영자 정도로 이해하고 있을 뿐이다. 이 책은 기업과 자본가, 기업가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쓴 것"’이라고 밝혔다.

     

    ◈ 멸종위기의 짐바브웨 코끼리를 살린 소유권

    1989년 짐바브웨는 멸종위기를 겪고 있는 대표적 동물인 코끼리를 위해 색다른 보호정책을 도입했다.

    CAMPFIRE라 불리는 ‘토착자원에 대한 공동체 관리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코끼리를 포함한 해당 지역의 야생동물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부여한 것이다.

    코끼리를 살리든 죽이든 주민들이 알아서 결정하게 했는데 정책의 결과는 놀라웠다.

    1989년 4천마리 수준이던 코끼리 개체수가 2003년에는 8천마리로 증가한 것이다.

    주민들은 수입을 얻었고 간접효과로 1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코끼리가 자기 것이 되자 사람들이 밀렵 대신 보호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법, 경제를 만나다」는 경제와 법에 대한 현실과 인식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탄생했다.

    저자 김정호 연세대 특임교수는 "법학자와 경제학자 사이의 통역사 역할을 하기로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 책은 저자의 바람처럼 법경제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이 대중화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책이다.

    딱딱한 법을 주제로 다루고 있지만 논리적 추론은 가급적 배제하고 스토리 위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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