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원격 대학인 세종사이버대학교가 교육부 특성화 사업 지원 대학에 선정, 앞으로 2년 동안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실전 중심의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현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는 2014년도 사이버대학 신규 특성화 사업인 '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기반 교육과정 개편 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4개 대학(세종사이버대학교, 부산디지털대학교, 영진사이버대학, 한양사이버대학교)을 선정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분별, 수준별로 체계화 한 것이다. 산업현장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해 현장 적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조리산업경영학과를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 1인 전달 학습 형태의 교수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옴니버스 방식의 강의 콘텐츠를 개발해 채택한다. 또한 관련 산업체 오프라인 현장 실습, 외식 기업 견학, 현대요리연구소 설립을 통한 각종 요리대회 참가,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통해 학생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생한 교육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다. 연내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2015년에는 WSET 와인 자격증, 조주기능사 자격증, 외식경영관리사 자격증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등 산업밀착형 조리외식 맞춤 인재양성에 힘써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전문 학과로 거듭날 예정이다.
유혜정 세종사이버대학교 입학홍보처장은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최우수 원격대학, 스마트러닝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선도대학 등 유수의 공인 기관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아 왔다"며 "이번 교육부 선정 특성화 사업 부문에서도 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만큼, 보다 선도적이고 전문적인 NCS 기반 교육을 바탕으로 한층 역량이 강화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는 7월 3일 2014년도 후기 신·편입생 정시 모집을 마감하며, 오는 10일 학교 홈페이지(www.sjcu.ac.kr)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