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강동원과 '상남자' 하정우의 힘일까.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가 역대 최고, 최단,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6일,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군도'는 개봉 사흘만에 누적관객수 145만 92명을 동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제까지 사흘만에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아바타'의 107만 6778 명이며 한국영화로는 '도둑들'의 135만 6172명이다.
앞서 '군도'는 개봉 첫날인 23일, 55만1290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개봉일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이기도 하다.
'군도'의 압도적인 흥행세는 주연배우 강동원, 하정우와 윤종빈 감독에 대한 신뢰가 컸다는 평가다. 이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다소 엇갈리지만 여성 관객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강동원과 하정우의 티켓파워가 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