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새정치연합 강경파 "여야·유가족 3자 기구 즉시 구성"(종합)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 (자료사진)

 

새정치민주연합 강경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유족이 제안한 3자 협의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정치연합 이목희, 은수미, 우원식 의원 등 22명의 의원은 23일 여·야와 유족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즉시 구성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3자 기구를 통해 여·야와 유족들이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의견을 들으면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를 묻으려는 정부여당의 무책임이 이 상황의 근본이지만,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의 부족함 역시 헤아릴 길이 없다. 책임을 통감한다"고 설명했다.

또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특별법이 더 이상 표류해서는 안됩니다. 여당의 참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가족들은 여야 재합의안을 반대하면서 여야와 유가족이 참여하는 제3자 협의기구를 제안했다.

유가족들은 여야에만 특별법 제정을 맡겨놓으면 정쟁이 될 우려가 있다며 가족대책위 참여를 주장했다.

은수미 의원은 전날 SNS를 통해 "여야, 유족이 참여하는 3자 기구를 통해 세월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은 긴급 의원총회를 주말 안에 열고 세월호법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2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