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클랜드는 지난 8월 여행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가 발표한 '2014년 세계 도시 친절도 조사'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인구의 4분의 1이 넘게 사는 최대 도시이자 다양한 여행지로의 관문으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항상 여행객으로 넘쳐나는 곳이다.
(사진=뉴질랜드관광청 제공)
◈ 마운트 이든에서 오클라마 지역 파노라마 풍경 감상오클랜드의 중심가로부터 남쪽에 위치한 마운트 이든은 2만 년 전 마지막 폭발이 있었던 사화산의 분화구다. 시내 한가운데 솟아올라 있는 196m의 언덕을 도보로 30분 정도 올라가면 대표적인 랜드마크 스카이타워를 비롯해 이제 막 봄을 맞은 오클랜드의 전 지역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청명하게 펼쳐진다.
화산 폭발 시 분출된 마그마 방울에는 올림픽 수영장을 32,000개 정도 채울 만한 양의 용암이 들어 있었다고 전해지며 계단식 밭, 식품보관 구덩이, 집터 등 1700년대 무렵까지 마오리인들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다.
◈ 켈리탈튼즈 시라이프 수족관, 상어와 함께 다이빙을켈리탈튼즈 시라이프 수족관은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남빙양 체험을 제공한다. 8개의의 새로운 주제별 전시관과 80여 종 이상의 동물을 만날 수 있고 세계 최대의 아남극 펭귄 서식지를 탐방할 수 있다. 또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시된 시드래곤(Spiny Sea Dragon)도 관찰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스릴 넘치는 샤크 어드벤처도 체험할 수 있다. 상어 보호구 안에서 스노클링을 하거나 보호구 없이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샤크 다이브 엑스트림도 즐길 수 있다.
(사진=뉴질랜드관광청 제공)
◈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스카이타워'에서의 액티비티오클랜드 스카이시티에는 오클랜드의 명물인 328m 높이의 스카이 타워가 자리 잡고 있다.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만큼 오클랜드의 환상적인 광경을 전망할 수 있다. 220m 높이의 스카이덱 전망대에서는 날씨가 좋을 경우 반경 82Km까지 관측이 가능하다.
타워 외벽을 따라 걷는 스카이워크와 타워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점프는 아찔한 체험을 선사한다. 스카이점프는 지상 랜딩존까지 2개의 가이드 와이어를 타고 192미터를 11초 만에 내려오는데 시속 약 85km의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 바이어덕트 하버에서 푸른 바다위 요트 체험
오클랜드의 별칭 중 하나는 '요트의 도시'다. 바이어덕트 하버는 오클랜드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해안가이자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요트와 보트가 아름답게 수놓아진 필수 관광 코스이기도 하다. 최근 인기 TV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소개된 바 있다.
(사진=뉴질랜드관광청 제공)
◈ 다리 위를 걷거나 혹은 번지점프, 하버브릿지또 하나의 오클랜드의 랜드마크 하버브릿지는 오클랜드의 남과 북을 잇는 8차선의 자동차 다리로 뉴질랜드 1번국도의 일부분이자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길고 북섬에서 가장 긴 다리다. 커다란 둥근 아치형 다리와 다리 뒤로 아름답게 펼쳐진 오클랜드 시가지가 어우러져 뛰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하버브릿지에서는 바닷물과 오클랜드 시티를 향해 번지점프를 할 수 있다. 원한다면 바닷물에 잠기는 것도 가능하고 2명이 함께 뛰어 내릴 수도 있다. 오클랜드 하버브릿지에서 점프대까지 오르는 10분 남짓의 하버브릿지 워킹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취재협조=뉴질랜드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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